정부, 北에 고위급회담 대표단 제안…조명균 장관에 차관 2명 포함

입력 2018-01-06 17:50   수정 2018-01-06 18:29


정부는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북한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장관을 포함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처장 등이 포함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이같이 구성된 대표단 명단을 북한에 제시했다면서 "북측에도 조속히 대표단 명단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북측과 마감통화를 하지 않았다"면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단 구성은 과거 남북 장관급회담 대표단이 통상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관계부처 실·국장이 포함됐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향후 이어질 실무회담에서 보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회담을 이끌기 위해 차관들을 대표단에 포함시켰다"면서 "과거 2000년대 초반 장관급 회담 때도 차관들이 대표단에 포함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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